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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하니엘(이주하)
성녀/능력녀/계략녀/절륜녀/유혹녀


남주: ???

남주후보들: 다들 절륜하고 집착함

후보1: 오리아스
금발금안/교황/존댓말남/변태/과거있음
후보2: 아르달
흑발흑안/기사/존댓말남/다정남/순정남
후보3: 디온
회색머리청안/기사/반존댓말남/까칠남/동정남
후보4: 디트리히
은발자안/대공/존댓말남/능글남/뜻밖의..
후보5: 루키우스
흑발금안/황태자/마법사/반말남/집착남
후보6: 아드리안
갈발녹안/서기관/존댓말남/뇌섹남/냉정남/과거있음





줄거리
성국의 스파이가 되어 제국의 남자들을 꼬시는 게임에 갇혔다.
‘여, 여기에 로그아웃 버튼이 있어야 되는데…?’
감도가 100퍼센트인 게임을 만족스럽게 즐겼다. 아침 출근을 위해 나가려고 로그아웃을 하려고 했지만 나갈 수가 없다.
뭐야, 내보내줘요. 하루종일 떡만 치기는 싫다고!





감상
스포는 드래그

역하렘물은 십년 전쯤 좋아했다가 어느새 원앤온리 취향으로 바뀌었는데, 역시 필력 위에 취향은 없는 것이다...

게임을 공략하는 느낌이 많이 나고, 행동이나 말을 잘못하면 호감도가 내려가는게 바로 시스템 창에 떠서 조마조마해하면서 읽었다. 그런데 주인공이 아무 것도 안하고 쳐다만 봐도 호감도가 떨어질 때도 있다

1권을 읽었을 때까진 음... 이거 너무 씬만 남발하다 끝나지 않았나? 계속 이런 식인가? 하고 다음권을 읽을지말지 고민했다.

하지만 난 본편을 전부 구매했기 때문에 선택지 따윈 없었다^^

성국에서 두 명의 캐릭터를 공략하며 게임에 익숙해지는 1권을 클리어하고, 본격적으로 스파이짓을 하러가는 제국에서의 이야기가 담긴 2권부터가 진짜다.. 정말이다ㅠ

뒤로 갈수록 생각보다 커다란 세계관에 놀랐고, 오리아스 외전에서 가장 소름....

주인공과 내 취향이 같은건지 디온이 너무너무 취향이다... 성국 캐릭터 중에서는 아르달이 좋긴한데 제국으로 가고부턴 자연스럽게 분량이 없어져서..ㅠ

디온이 너무 취향이고 하니엘과의 티키타카가 넘 웃겨서 하이라이트 엄청 많이쳤다...



진짜 디온ㅋㅋㅋㅋㅋㅋㅋㅋ 트루엔딩 외전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디온 잡은 사람으로서 아주 만족스럽다.. 그런데 왜 제정신으로 하는 씬이 없는거니

디트리히는 계속 화려하고 어쩌고 묘사하는 걸 봐선 정말 잘생겼나본데 일러가 없어서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신전씬 어우어우////
그리고 진짜 공략 실패하는 줄 알았다가 한순간에 촤라랑할때 쾌감 MAX...
그런데 디온 외전에서 루트 파괴될때 겁나 냉정해져서 내가 마상입음.. 다시 돌아왔을 때 진심백퍼 다정한 모습보고 안정 되찾았다

루키우스는 일단 하니엘이 스파이로 들어가는만큼 하니엘을 계속 의심하면서 시작해서 음..얜 진짜로 어려워 보이는데... 했다가 가스라이팅 당했던거 알고 약간 측은했다가 씬에서 호호호^^ 진짜 오리아스와 환장의 변태콤비 가능

왠지 아드리안은 내 차애같은데... 얘는 공략도 젤 늦게 하면서 2권부터 서사 빌드업 쩔어서 품게됐다. 주인공만 바라보고 궁까지 오고... 일할 때도 기본적으로 하니엘 허리안고 자기 허벅지에 앉혀놓고 다른 손으로 서류 보는거 넘 치임.. 외전은 또 어떻게요...? 배드엔딩 싫어하는데 하니엘이 로그아웃하려고 자살시도할때 눈 훼까닥 돌아서 감금하고 미련없이 궁 탈출하고.. 잡히고 배드엔딩 확정나면서 화면 검게 됐는데 계속 울고있는거 쉽밤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리아스는 너무 관음변태라 취향은 아니었는데... 오리아스 외전보고 대충 납득은 했다.

아르달은 은근히 잊을만하면 쏠쏠히 나와주기는 했는데 뭔가 아직 목마른 기분... 아르달 당신 감금엔딩 루트도 있잖아 왜 안보여줘!!!!!!


공략에 집중하느라 사실 여주➡️남주들 감정선은 깊진 않은데 공략끝나면 바로 다른캐 공략하는 하니엘 넘 가차없어ㅠ 남주 맛집이라 잼게 봤다.

뒤로 갈수록 더 재밌고 외전을 읽으면 외전 더 달라고 외치게 되는 마성의 작품..

이제 다음에 뭘 읽지.




++++

표지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 어디서 본 건지 이제 생각났다



마x텅과 너무 오랜 기간 함께했던걸까.. 떨어진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잊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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